대전 무차별 폭행 사건, 쌍방 가능성 제기

진나연 기자 2023. 6. 1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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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유성구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무차별 폭행 사건과 관련, 쌍방 다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대전 유성구에서 20대 여성들이 일면식도 없는 이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당일 CCTV상에서는 서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으로 이어지는 등 시비가 있어 보여 관련자 전원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아직까지 누가 피해자와 가해자인지 가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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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최근 대전 유성구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무차별 폭행 사건과 관련, 쌍방 다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아직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가 불명확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대전 유성구에서 20대 여성들이 일면식도 없는 이들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최근 한 커뮤니티에 '제 딸이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폭행을 당한 여성의 아버지라고 밝힌 작성자는 "딸에게 대전 봉명동에서 옆 테이블 남성이 욕설을 하며 왜 쳐다보냐고 시비를 걸었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이상한 사람들이니 친구들이 오면 자리를 피하라고 조언했지만 딸과 그의 친구들은 무차별 폭행을 당했고 결국 온몸에 멍이 들고 입술이 찢기는 등의 큰 부상을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폭행을 가한 이들은 30대 중반의 남성 2명과 여성 한 명으로, 폭행은 여성 가해자로부터 시작됐다"며 "딸이 '너무 맞다 보니 정신을 잃었고, 눈 떠 보니 영화에서처럼 우리들 주위로 사람들이 다 모여서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당일 CCTV상에서는 서로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으로 이어지는 등 시비가 있어 보여 관련자 전원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아직까지 누가 피해자와 가해자인지 가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관계자 신원 확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이 확산되자 가해자로 지목된 남녀는 이날 경찰에 자진 출석해 '억울하다'며 자진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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