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스타필드', 한국어 지원 안 한다

공식 홈페이지 언어 지원에 한국어 빠져… 유저들 실망

베데스다 신작 '스타필드'의 한글 지원이 물건너갔다. 스타필드 공식 홈페이지 언어 지원에 한국어가 제외됐다. 한글 지원 여부에 대해 "논의 단계다"라는 답변이 나온 지 하루 만이다.

스타필드는 2023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AAA급 게임이다. 방대한 우주 세계관을 무대로 1000개 이상의 행성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자원을 채집하거나 전투를 펼치는 내용이다.

스타필드는 지난 12일 Xbox 스토어, 스팀 등 공식 플랫폼에 출시 정보를 공개했다. 지원 언어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필 스펜서 CEO는 한국어 지원 여부에 대해 "아직 논의가 끝나지 않아 답하기 어렵다. 계속 대화를 나누고 피드백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답변이 나온 지 하루 만에 한국어가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공식 홈페이지 지원 정보에 한국어가 빠진 탓이다. 출시일도 문제다. 스타필드는 9월 6일 나온다. 텍스트는 26만 줄에 달하고, 장르 특성상 수많은 고유 명사가 등장한다. 아직 논의 중이라면 출시일 내에 한글화는 무리다.

한국 현지화 여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유저도 있다. 언어 지원에는 한국이 빠졌지만,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어로 번역됐기 때문이다.

홈페이지를 확인한 유저들은 "한국 게임 시장도 큰데 왜 안 해주지", "한국 싫어하나?", "일본은 음성까지 지원하면서 왜 차별하냐", "제발 한글 지원해 주세요", "논의 중이라더니 어떻게 된 거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 스타필드 공식 홈페이지 언어 지원에 한국이 제외됐다

as7650@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