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일본여행 많다는데…“금목걸이·금팔찌 두고 가세요” 왜?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6. 13. 21:15
일본 여행을 갈 때는 금목걸이, 금팔찌 등 고가 금제품의 착용을 자제하라고 외교부가 권고했다.
13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는 “최근 우리 국민이 일본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일본 세관의 강화된 심사로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평소 착용하던 고가의 금제품은 한국에 보관하고 오기를 바란다”는 안전공지가 올라왔다.
외교부는 “일본 관세 당국이 귀금속 밀수 대책 강화를 위해 입국항 세관에서의 금 또는 금제품 반입에 대한 심사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의 순도와 중량, 사용(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금 또는 금제품을 휴대해 반입하는 경우 휴대품·별송품 신고서에 해당 물품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면세범위인 20만엔(약 185만원)을 넘으면 소비세 등을 과세한다. 순도 90% 이상의 금 또는 금제품 중량이 1kg을 초과하면 세관에 ‘지불수단 등의 휴대 수출·수입신고서’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반지·팔찌·목걸이 등 금제품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할 시 일본 관세법상 허위신고로 처벌을 받거나 물품이 압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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