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프로' 출시 전부터 분쟁?…"화웨이가 2년 전 상표권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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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5일 공개한 가상현실(VR) 전용 신제품 '비전 프로(Vision Pro)'가 중국에서 상표권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훙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화웨이가 2019년 중국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비전 프로'라는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신청했고, 2021년에 10년간의 독점적 권리를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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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 5일 공개한 가상현실(VR) 전용 신제품 '비전 프로(Vision Pro)'가 중국에서 상표권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훙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화웨이가 2019년 중국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비전 프로'라는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신청했고, 2021년에 10년간의 독점적 권리를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애플이 내년 초 출시하겠다며 공개한 3499달러(약 457만 원)짜리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이름이 같다.
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는 2031년 11월 27일까지 중국 내에서 '비전 프로' 상표권을 갖고 있다. 해당 권리는 가상현실(VR) 헤드셋과 웨어러블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폭넓은 범위의 상품과 서비스까지 포함한다.
SCMP는 변호사의 발언을 인용해 "애플이 '비전 프로'를 판매하면 화웨이가 애플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중 기술 전쟁의 중심에 놓인 화웨이가 주목받기를 원하지 않기에 당장은 대응하지 않을 수 있으며 '비전 프로'가 공식 출시되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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