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탈장 수술'로 페루전 불투명…손웅정 "호사다마"
손흥민이 '탈장 수술'을 받아 금요일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안와골절에 이어 한시즌에 수술만 두번인데요, 불운이 겹친데 대해 아버지 손웅정 감독은 의미심장한 답을 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대표팀, 그 중에서도 손흥민이 온다는 소식에 부산의 훈련장 입구는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주명/부산 동대신동 : 2대0 예측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두 골 다 넣을 것 같습니다. (조규성이 두 골 넣지) 에이~ 손흥민이지.]
[강우성/부산 동대신동 : (사랑해요 슈퍼 쏜~) 이번주 금요일에도 파이팅하면서 응원할게요. 파이팅!]
어제 축구 대표팀 훈련에서 가벼운 달리기만 소화했던 손흥민은 알고 보니 최근 탈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영국에서 수술을 받고 곧바로 귀국했습니다.
시즌 초반엔 '안와 골절'로 수술하는 바람에 우려를 모았던 월드컵에선 '마스크'를 쓰고 투혼을 보였는데, 시즌 막바지 한 차례 더 건강 때문에 애를 먹은 겁니다.
[손웅정/손흥민 선수 아버지 : 구단도 그렇고 흥민이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좀 힘든 시즌이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뭐 계속 좋을 수 없고]
득점왕 다음 시즌 부상과 악재가 겹쳤지만, 이 상황에서도 아버지 손웅정 씨는, 오히려 기회와 희망을 말했습니다.
[손웅정/손흥민 선수 아버지 : 호황은 좋다 불황은 더 좋다'. 호사다마라고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죠 뭐]
탈장 수술 회복중인 만큼, 사흘 뒤 페루와 평가전에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손흥민은 감독에게 뛰겠다는 의지를 보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화면제공 : 춘천시청)
(영상그래픽 :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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