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 찍은 애플 주가… 삼성전자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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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올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작아 애플과의 시가총액 차이는 9배 가까이 벌어졌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29.7% 상승했지만 애플은 46.9%로 더 급격하게 올랐다.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주로 묶이는 SK하이닉스는 올해 주가가 57.9% 상승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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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조 달러 달성 ‘카운트다운’
삼성전자와 격차 9배 수준 벌려
‘9만전자 추억’ 삼전, 올들어 30%↑
하이닉스 57% 비해 탄력 못받아
증권가 “하반기 반도체 성장 지속”
KB증권 목표가 9만5000원 상향
삼성전자의 주가도 13일 7만2000원으로 전날 대비 1.41% 상승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최고가는 2021년 1월11일 장중 기록한 9만6800원으로 아직 갈 길이 멀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29.7% 상승했지만 애플은 46.9%로 더 급격하게 올랐다. 삼성전자 시가총액(429조8243억원)과 애플의 시가총액 격차도 2018년 4배 수준에서 현재 8.6배 수준까지 벌어졌다.
다만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정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증시는 올해도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개선 권고를 받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등재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MSCI 평가 결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별도로 한국의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 제고 방안 등 올해 들어 금융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방안을 언급했다는 점”이라며 “방안들이 성과를 내고 있어 2024년 MSCI 시장접근성 평가 개선과 선진국 관찰대상국 등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8.6포인트(0.33%) 오른 2637.95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11.05포인트(1.25%) 오른 896.81로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6.9원 내린 1271.4원을 기록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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