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대외협력 힘 합친다'… 한국제약바이오 대외협력위 창립총회

11개사 담당자 경험 모아 '제약산업 육성 노력 및 정책개발·소통'

한국제약바이오 대외협력위원회 창립총회 참석자 모습(한국제약바이오 대외협력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한국제약바이오 대외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가 13일 오전 10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관 K룸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한다.

위원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소속 11개 제약사 대외협력 담당자들이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각 회사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정부·국회 등에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 특히 △신약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정책 혁신 △환자의 신약 접근성 확대 △제약 주권에 필수적인 원료의약품 자국화 실현 △불합리한 약가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위원회는 최신 정책 동향 등을 공유·연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책 점검 회의와 산업계·국회·언론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이중백 LG화학 책임, 부위원장은 김덕 한미약품 차장이 선임됐고, 제약바이오협회는 간사 자격으로 위원회에 참여한다.

위원회 결성을 제안한 박지만 제약바이오협회 대외협력실장은 "위원회는 관련 산업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의 어젠다를 발굴·대응하는 협업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각 회원사의 오랜 경험적 자산이 하나로 모인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위원회엔 △김상응 GC녹십자 부장 △이병태 HK이노엔 팀장 △박근배 JW중외제약 차장 △이중백 LG화학 책임 △송하길 SK바이오사이언스 매니저 △신로민 SK케미칼 부장 △김경철 대웅제약 차장 △이도희 동아ST 수석 △김형진 한국다케다제약 이사 △박지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실장, 김도형 PL △박기철 한국콜마홀딩스 팀장 △김덕 한미약품 차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