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력 끝판왕 등장!' 이강인, '메시 대체자'로 PSG 이적 확정적, 이적료 2200만유로

윤진만 2023. 6. 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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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의 차기 행선지가 프랑스의 스타 군단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원하는 이적료는 2200만유로(약 303억원)"라고 보도했고,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RMC스포츠'는 "PSG가 2200만유로를 제시해 이강인 영입에 근접했다. 이강인에게 1군 자리를 약속하고, 챔피언스리그로 유혹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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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MC스포츠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강인(22·마요르카)의 차기 행선지가 프랑스의 스타 군단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복수의 스페인 프랑스 매체는 13일(한국시각), 일제히 이강인의 PSG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하루 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협상이 결렬됐다는 보도가 나온 뒤 PSG가 유력 행선지로 급부상한 모양새다. 스페인 '렐레보'는 앞서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 등 스페인이 아닌 다른 유럽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 며칠 새 협상이 진전됐다.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과 가까워진 팀이 PSG라고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 이강인을 두고 마요르카와 PSG 사이에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선수는 이미 PSG 이적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했다. "우리 정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에게 1500만유로(약 206억원)를 제안했다. 마요르카 경영진에 의해 수락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가 내민 이적료는 1200만유로(약 165억원)에 불과했다. 결국 PSG가 영입전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현지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PSG는 지난 수개월간 이강인의 상황을 '팔로우'했다. '마르카'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이강인의 팬"이라고 전했다. 2022~2023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폭발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은 이강인의 '플레이 데이터'를 확보하고,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진 2500만유로(약 344억원) 미만의 이적료로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는 '정보' 등을 입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아틀레티코가 팀내 유망주를 딜에 포함하는 방안을 괸하는 사이, 자금력을 갖춘 PSG가 '거액의 현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협상의 우위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마요르카가 원하는 이적료는 2200만유로(약 303억원)"라고 보도했고,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RMC스포츠'는 "PSG가 2200만유로를 제시해 이강인 영입에 근접했다. 이강인에게 1군 자리를 약속하고, 챔피언스리그로 유혹했을 것"이라고 했다. 2200만유로는 마요르카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해당한다.

현지에선 이강인이 올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시는 PSG와 계약이 끝난 뒤 미국 인터마이애미로 이적하겠다고 직접 발표했다. 메시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끄는 스타 플레이어 킬리안 음바페는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내년에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 선수들이 모두 떠날지 모르는 분위기에서 이강인이 스쿼드 개편에 나선 PSG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전방 공격수, 측면 공격수, 10번(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왼발잡이다. 특히 라인 사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창의성과 시야로 상대에게 위협이 된다. PSG 공격진에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럽 현지에선 이강인 이적설로 시끌시끌하지만, 이강인은 차분하게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전을 준비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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