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댕댕버스’ 타고 반려견과 1박2일

강정의 기자 2023. 6. 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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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애견 펜션 연계 상품 출시

충남 태안군은 오는 17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1박2일 태안 여행’ 상품을 처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 여행 상품은 10월까지 10회에 걸쳐 출시된다.

해당 상품은 전용 버스인 ‘태안 댕댕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출발해 태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1박2일간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태안 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꽃지해수욕장과 팜카밀레, 태안로컬푸드직매장(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둘러보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 펜션에서 머물게 된다.

도가(Dog+Yoga·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출발지는 사당역, 잠실종합운동장역, 시청역 등이다.

여행사 (주)펫츠고 홈페이지(petsgo.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매회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요금은 7만9000원이다. 숙박요금은 별도로 사전 지정된 태안군 내 애견 펜션 10곳 중 한 곳을 예약하면 신청이 확정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여행 상품은 그동안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에 어려움을 겪던 반려인들이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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