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아이 낳기 좋도록”…충북 첫 ‘공공 산후조리원’ 제천 건립

정진규 2023. 6. 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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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산후조리원이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제천 지역에 들어섭니다.

질 좋고 저렴한 산후 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단 취지입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문을 연 경북 김천의 공공 산후조리원입니다.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18명의 상주 인력이 산모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민간 산후조리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데, 이용료는 30% 이상 저렴합니다.

특히, 다자녀 산모와 취약 계층은 이용료가 절반이나 감면됩니다.

[박선희/경북 김천보건소 출산장려팀장 : "(입소) 두 달 전에 저희가 예약을 하는데 날짜를 정해서 저희들이 하거든요. (예약이) 1분 이내에 다 끝이 납니다."]

이 같은 공공 산후조리원이 충북에선 처음으로 제천에 문을 엽니다.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내년 말까지 예산 70억 원을 투입해 13개 모자실과 각종 회복실 등이 포함된 산후조리원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현재 청주와 충주를 제외한 충북 모든 지역에는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어 공공 산후조리원에 대한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왔습니다.

실제로 제천 지역의 경우, 아이를 출산할 수 있는 산부인과는 있지만 마땅한 산후조리원이 없어 지난해 전체 출생아 가운데 절반은 다른 지역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습니다.

제천시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건립되면 이 같은 원정출산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영란/제천보건소 모자건강팀장 : "산후조리원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던 지역에 공공지원 혜택을 제공해 출산율 향상을..."]

제천시는 조만간 산후조리 서비스 이용 대상과 혜택 범위를 확정하고 한방과 접목한 산모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충주시, 서충주 신도시 마을버스 증편 운행

서충주 신도시에 마을버스가 증편됩니다.

충주시는 주민 이동 편의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기존 1대로만 운영되던 서충주 지역 마을버스를 1대 추가하고, 버스 운행 시간과 횟수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마을버스 운행 정보는 충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천시, 시립도서관 7~10월 임시 휴관

제천시립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임시 휴관합니다.

이 기간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의병도서관에 밤 10시까지 임시 열람실을 운영할 예정인데요.

또 시립도서관 본관을 제외한 의병도서관과 여성도서관, 봉양도서관 자료실은 정상 운영됩니다.

음성군, 조병옥 군수, 혁신도시 세무서 승격 건의

조병옥 음성군수가 오늘 행정안전부, 국세청을 찾아 충주세무서 충북혁신 지서의 세무서 승격을 건의했습니다.

조 군수는 현재 충북혁신 지서가 조사·납세자 보호 기능 없이 민원과 세원 관리만 수행하고 있어 급증하는 세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무서 승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성군은 충북혁신 지서의 세무서 승격을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양군, 단양읍 장미터널 구간 자전거도로 설치

단양군이 단양읍 장미터널 구간에 하상 자전거도로를 설치합니다.

설치 구간은 자전거도로 단절로 사고 위험이 큰 단양읍 장미터널 1.2km로, 내년 말까지 예산 23억 원을 투입할 예정인데요.

단양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단양읍 별곡리에서 상진리를 잇는 6km 구간의 자전거도로가 완성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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