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아이돌'에서 '21세기 비틀스'가 되기까지…BTS의 지난 10년
정수아 기자 2023. 6. 13. 20:22
[앵커]
"방탄이 방탄이 되기까지, 아미가 아미가 되기까지 많은 비바람과 사랑이 있었다" BTS가 오늘(13일) 팬들에게 남긴 편지 구절입니다.
무명 아이돌에서 우리 시대의 비틀스가 되기까지 지난 10년의 시간들을 정수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모든 가수들이 꿈꾸는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두 번이나 섰고, 월드컵 개막식에 오른 우리나라 최초의 가수.
10년 전 오늘, 앳된 얼굴로 나타난 일곱 소년들은
"별거 없는 중소아이돌이 두번째 이름이었어 방송에 짤리기는 뭐 부지기수"
- 방탄소년단 '바다'
그 이름처럼 10대들의 아픔과 편견을 보듬고 막아주는 노래로 우리 시대의 비틀스가 됐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케이팝 최초로 빌보드 정상에 올랐습니다.
BTS는 지금까지 여섯 차례 빌보드 1위를 기록했는데 그 중엔 우리말 가사로 된 노래도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콘서트를 열었을 땐 주변이 거의 마비되다시피 했는데 BTS가 한 번 콘서트를 열 때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최대 1조2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군입대로 당분간 7명이 한 무대에 설 순 없지만 멤버들은 "2막을 가늠해 본다"면서 앞으로의 10년도 약속했습니다.
"함께여서 너무 고맙고 행복합니다. 부디 앞으로도 행복합시다."
- 방탄소년단 '테이크 투'
(화면출처 : 위버스·유튜브 'BANGTANTV')
(영상디자인 : 송민지 / 영상그래픽 : 이송의·장희정)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방통위,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추진…장경태, 항의 방문 중 졸도
- [현장영상] 이재명 "오염수 마시겠다는 총리…일본 대변인 아닌가"
- "방울토마토 먹고싶다" 여섯살 딸 말에 마트서 1팩 훔친 엄마 입건
- 금목걸이 하고 일본 갔다가…"가방 뒤지고 범죄자 취급"
- [D:이슈] 메시, 2시간 억류 베이징서 골맛…"2026년 월드컵 뛰지 않을 것"
- [인터뷰] 원희룡 "연판장 저와 무관…몰고 가는 건 오히려 분열 조장하는 것"
- 8일 '채 상병' 수사 결과 발표…대대장은 경북청장 고발
- 신경과 전문의가 백악관에?…"바이든 주치의 만나"
- 검찰,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민주당 "국면 전환 쇼"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최재영 면담 조율' 행정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