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스타항공 채용비리 중대범죄…철저히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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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부 전 직원이 연루된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날 전주지법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의 채용비리 혐의(업무방해) 재판에서는 국토부 전 직원 A씨의 딸이 서류전형, 2차 면접 때 불합격했다가 최종 합격으로 변경된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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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부 전 직원이 연루된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날 전주지법에서 열린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전 의원의 채용비리 혐의(업무방해) 재판에서는 국토부 전 직원 A씨의 딸이 서류전형, 2차 면접 때 불합격했다가 최종 합격으로 변경된 사실이 공개됐다. A씨의 딸이 서류전형에서 떨어지자 본사 내부에서 “비행기를 못 뜨게 만들었다”는 말이 돌았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약 4년간 자사 직원 600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 147명(최종 합격 76명)을 합격시키도록 인사 담당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A씨는 이와 별도로 자녀 채용을 대가로 이스타항공에 항공기 이착륙 승인 순서·시간, 항공기 활주로 접근 방향과 관련한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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