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군 "시리아 국경서 '마약 운송' 드론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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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군이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마약 밀매에 이용된 무인기(드론)를 격추했다고 국영 페트라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르단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경수비대와 마약 단속반과 협력해 시리아에서 마약 500g을 싣고 국경을 넘은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요르단은 시리아 내 마약 산업이 친이란 민병대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연계돼 있다고 본다.
요르단군은 지난달 초 국경 지역 마약 생산 공장과 밀매 거점을 공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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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요르단군이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마약 밀매에 이용된 무인기(드론)를 격추했다고 국영 페트라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르단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경수비대와 마약 단속반과 협력해 시리아에서 마약 500g을 싣고 국경을 넘은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군은 "우리는 국경에 대한 어떠한 위협과 국가의 안보를 불안정하게 하려는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무력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르단은 시리아 내 마약 산업이 친이란 민병대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연계돼 있다고 본다.
'IS(이슬람국가) 마약' 또는 '지하드(이슬람 성전) 마약'으로 불리는 캡타곤은 서방 제재를 받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최대 외화벌이 수단이 돼 왔다.
최근 시리아의 아랍연맹(AL) 복귀 당시에도 마약 문제는 핵심 쟁점이었다.
요르단군은 지난달 초 국경 지역 마약 생산 공장과 밀매 거점을 공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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