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대흥초, 환경도 지키고 운동도 하는 플로깅 활동

박대항 기자 2023. 6.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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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대흥초등학교(교장 한은숙)가 전교생 대상으로 운영되는 환경교육주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12일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플로깅'은 조깅하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대흥초에서는 대흥면 일원의 쓰레기를 주우며 플로깅을 했다.

학생들은 플로깅 활동을 실시한 뒤에 이뤄진 조사에서 대부분 자신의 예상보다 쓰레기가 많아 놀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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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배출도 함께
예산 대흥초등학교(교장 한은숙)가 전교생 대상으로 운영되는 환경교육주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12일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대흥초 제공

[예산]예산 대흥초등학교(교장 한은숙)가 전교생 대상으로 운영되는 환경교육주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12일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플로깅'은 조깅하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대흥초에서는 대흥면 일원의 쓰레기를 주우며 플로깅을 했다.

기존에 대흥초에서 조직해 운영하던 학습, 상담 활동인 의좋은 남매에 따라 1학년부터 6학년씩 전교생을 6개 조로 나누었다. 조별로 구역을 나눠 산책하며 쓰레기를 주워 각자의 자루에 넣었고 쓰레기의 크기가 크면 교사가 들고 있는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넣도록 했다.

쓰레기를 모두 주워 돌아온 뒤에는 학생과 교사가 힘을 합쳐 분리배출도 철저하게 했다. 학생들은 플로깅 활동을 실시한 뒤에 이뤄진 조사에서 대부분 자신의 예상보다 쓰레기가 많아 놀랐다고 응답했다.

1학년 김모 학생은 바로 해변에도 가서 쓰레기를 줍고 싶다고 했으며 4학년 최모 학생은 안에 음료수가 들어있는 종이 팩이 그대로 버려진 것에 놀람과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참여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

대흥초는 이번 플로깅 활동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6월 한 달 동안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학생 중심의 활동으로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캠페인 진행 후에는 참여율이 높았던 학생에게 환경지킴이 상과 제로웨이스트(폐기물이 전혀 발생되지 않는 것) 제품 시상식을 진행해 이를 통해 가정에서도 생태 친화적인 생활양식이 정착되고, 지역사회의 환경이 더욱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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