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처리시설 후보지공모

보은군, 30일까지 접수

[보은]보은군은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확보 위해 후보지공모를 오는 3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내축산규모 증가에 따라 일일 800톤 정도의 분뇨발생으로 분뇨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많아지고 있어 군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 가축분뇨 처리시설 건립사업을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다.

특히 군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타당성 조사용역으로 후보지 선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모색했지만 많은 어려움이 있어 이번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후보지 공모를 통한 부지확보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후보지 조건은 군내 행정리중 건축면적 1만 3352㎡ 이상 건축가능지역으로 마을주민등록상 세대주를 대상으로 60% 이상 동의와 토지소유자 60% 이상 매각 동의가 있는 경우 접수가 가능하다.

군은 오는 30일까지 후보지를 접수하고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부지의 입지조건 및 교통여건 등을 고려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 10억 상당의 주민지원사업, 퇴비무상지원, 직원 우선채용 등을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온실가스감축 및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