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치매전담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이달 첫 삽…2025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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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를 전담하는 대전 '가족안심 시립요양원'이 이달 첫 삽을 뜬다.
2018년 9월 대전시 복지정책에 포함된 지 5년 만이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전 정부의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18년 9월 대전시 민선 7기 복지정책에 포함되면서 본격화됐다.
충청권에서는 지난해 충북 충주시와 진천군이 공립 치매전담요양원을 개원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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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후 시운전 거쳐 2025년 상반기 운영 개시
치매환자를 전담하는 대전 '가족안심 시립요양원'이 이달 첫 삽을 뜬다.
2018년 9월 대전시 복지정책에 포함된 지 5년 만이다. 부지 확보 등으로 사업기간이 지연된 만큼 2025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치매 국가책임제' 일환으로 추진된 가족안심 시립요양원 공사가 오는 20일 전후로 시작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주 건설업체와 계약을 맺고, 이르면 다음 주 착공에 돌입한다.
시립요양원은 동구 판암동 산33-2번지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2998.24㎡, 정원 108명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국비 41억 원, 시비 104억 원 등 총 145억 원이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전 정부의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2018년 9월 대전시 민선 7기 복지정책에 포함되면서 본격화됐다. 당초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부지 확보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서 관련 행정절차가 모두 지연된 바 있다.
시는 이달 중순 내로 착공에 돌입, 이후 준공과 시운전을 거쳐 2025년 상반기 내로 본격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2021년 설계 공모에서 당선된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의 설계안을 토대로 추진된다. 시는 그동안의 행정 절차가 늦어진 점을 고려해 최대한 개원 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다.
한편 노인인구 증가로 전국 곳곳에서 치매전담요양원을 설립하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지난해 충북 충주시와 진천군이 공립 치매전담요양원을 개원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충북 옥천군은 내년 1월 군립 치매전담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를 개원할 예정이다. 충남에선 천안시립요양원이 내년 개원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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