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학 손잡고 '반도체 인재양성' 힘 쓴다

김지은 기자 2023. 6. 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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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충남대학교의 반도체 인재 양성 인프라를 중심으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장우 시장은 "KAIST와 충남대의 잇단 공모사업 유치가 대전이 반도체 기술·인재·산업을 골고루 갖춘 과학수도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구축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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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 연달아 선정
오는 7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도 온 힘
(왼쪽부터)이진숙 충남대 총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이 13일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 유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충남대학교의 반도체 인재 양성 인프라를 중심으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근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국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반도체 특화단지로서 경쟁력이 확보됐다는 판단이다.

13일 이장우 시장과 이광형 KAIST 총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우선 KA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반도체대학원·양자대학원·반도체특성화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을 설립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국·시비 등 670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기술 혁신을 이끌 고급 인재인 석·박사 57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충남대도 358억 원을 들여 반도체 교육·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충청권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구축한다. 충청권 반도체산업 지원을 위한 장비 직접 사용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제공 및 제품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기술지원, 산학연 공동연구 제고 및 원천 핵심기술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교육부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으로 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 연합을 비수도권 동반성장형으로 선정했다. 공동연구소라는 인프라 사업과 특성화 대학이라는 인재양성 사업도 모두 수행하게 된 셈이다.

시는 국책사업과 자체사업을 연계해 앞으로 5년간 2455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산업 육성을 지원, 오는 7월 발표를 앞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160만 평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부터 산·학·연이 반도체산업에 대전만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특화단지 유치발표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는 목표다.

이장우 시장은 "KAIST와 충남대의 잇단 공모사업 유치가 대전이 반도체 기술·인재·산업을 골고루 갖춘 과학수도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구축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대전시와 KAIST의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대전이 반도체산업 핵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를 선도할 반도체 핵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도 "대전이 반도체 교육과 연구의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충남대도 반도체 인력양성 거점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장우 시장이 13일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 유치 공동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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