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먹거리·즐길거리 풍성
[KBS 춘천] [앵커]
춘천의 대표 음식을 테마로 한 제16회 막국수닭갈비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마스크 해제 이후 맞는 첫 축제인만큼,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방문객들을 맞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0여 개의 야외 테이블이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주방에선 음식을 조리하고 나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합니다.
춘천의 대표 향토 음식 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입니다.
이번 축제에는 관람객들이 양껏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막국수 닭갈비 뷔페도 마련됐습니다.
마스크 해제 조치 이후 맞는 첫 축제에 관람객들도 기대가 큽니다.
[김민지/경기도 수원시 : "지금은 아무래도 마스크를 벗고 하니까 사람들의 얼굴 다 볼 수 있고 생기도 넘치고. 음식이 맛있는 거 같아요. 음식이 더."]
강원도 내 16개 시군의 대표들이 참여한 특산음식 요리 경연대회.
황태며 더덕, 곤드레와 곰취까지.
내 고장의 특산품을 활용해 한 상 가득 대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예성/요리경연대회 참가자 : "한우가 들어가 있는 김밥이에요. 떨리는데 1등 했으면 좋겠어요."]
올해 축제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가요제와 태권도 시범 공연,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집니다.
야간에는 드론라이트쇼가 열려 천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관광객 맞이를 위해 올해 행사장의 주차공간은 지난해의 두 배인 800여 대까지 늘리고, 춘천역과 축제장을 잇는 셔틀버스는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홍동수/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조직위원장 : "20년도 21년도 축제를, 대면 축제를 못 했습니다. 춘천 시민들이나 방문객들에게 좀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과 또 볼거리도 안전하게 볼 수 있는..."]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홍보 부스가 설치됐고, 밤에는 야시장도 운영됩니다.
올해 춘천막국수닭갈비 축제는 이달(6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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