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軍, 우크라 전장서 노획한 독일·미국제 전차 영상 공개

김성식 기자 2023. 6.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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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서방이 지원한 전차와 장갑차를 최근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노획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레오파르트 전차와 브래들리 장갑차는 우리의 전리품이 됐다"며 남부 자포리자에서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노획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격퇴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전차·장갑차 여러대가 폭발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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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오파르트 2대·미국 브래들리 2대 추정
"남부 자포리자서 노획…우크라 장병 도망가"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서방의 전차와 장갑차를 노획했다고 주장하며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으로 독일 레오파르트로 추정되는 전차가 보인다. 2023.6.1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러시아군이 서방이 지원한 전차와 장갑차를 최근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노획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는 독일 레오파르트로 추정되는 전차 2대와 파손된 미국 브래들리 장갑차 2대의 모습이 담겼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레오파르트 전차와 브래들리 장갑차는 우리의 전리품이 됐다"며 남부 자포리자에서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노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부 돈바스 지역에 주둔한 러시아군 부대가 이들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국방부는 노획 당시 일부 차량의 엔진이 여전히 작동 중이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장병들이 얼마나 빨리 도망쳤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로이터는 해당 영상이 촬영된 장소와 시기 등 정확한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에도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격퇴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전차·장갑차 여러대가 폭발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전날(12일) 남부 자포리자 지역의 롭코보, 레바드네, 노보다리우카 마을과 도네츠크 지역 남부 스토로제베 등 총 7개의 마을을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했다고 밝혔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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