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얽히고설킨 김민재 이적설'…맨유 VS 뉴캐슬 하이재킹 VS 나폴리 재계약

2023. 6.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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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나폴리)의 이적설이 얽히고설켰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당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했다. 맨유가 김민재를 원하는 건 변함이 없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여전히 가장 유력한 곳은 맨유다.

여기에 대세를 꺾으려는 세력이 존재한다. 바로 중동 '오일 머니'로 무장한 뉴캐슬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뉴캐슬은 수비진 보강을 준비하고 있고,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올라선 김민재를 원한다.

5000만 유로(687억원)의 싼 가격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 맨유보다 더욱 높은 연봉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캐슬은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나폴리의 마지막 공세도 매섭다. 나폴리는 우승 핵심 멤버 김민재를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 김민재와 재계약 협상에 열심히다. 파격적인 제안으로 김민재를 잔류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스포르트 프랑스판'은 "김민재 이적설이 복잡해졌다. 맨유와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유혹들도 거세다. 뉴캐슬은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또 나폴리는 김민재를 놓칠 생각이 없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파격적인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에게도 마찬가지다. 바이아웃 금액도 더욱 높이는 재계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최근 김민재 이적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 나폴리 선수 중 그 어떤 선수도 팔지 않을 것이다. 당분간 나폴리는 아무도 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시작했다. 이런 영광이 몇 년 더 지속되기를 바란다. 이제 나폴리는 유럽에서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현재 스쿼드를 유지할 거라 강조한 바 있다.

[김민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리에A 사무국]-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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