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덴마크 과기공동위 개최…"수소·양자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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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덴마크 과학고등교육청(DAFSHE)과 공동으로 덴마크 과학고등교육청 회의실에서 제3차 한-덴마크 과학기술공동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3차 과기공동위에는 한국측은 류광준 과기정통부 기조실장을 수석대표로 과기정통부, 주덴마크한국대사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마우스사업단, 북유럽과학기술협력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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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덴마크 과학고등교육청(DAFSHE)과 공동으로 덴마크 과학고등교육청 회의실에서 제3차 한-덴마크 과학기술공동위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과기공동위는 2012년 체결된 한-덴마크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열리는 정부 간 정례 회의체다.
이번 제3차 과기공동위에는 한국측은 류광준 과기정통부 기조실장을 수석대표로 과기정통부, 주덴마크한국대사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마우스사업단, 북유럽과학기술협력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덴마크측은 미켈 라이하르트(Mikkel Leihardt) 과학고등교육청 총국장을 수석대표로 과학고등교육청, 주한덴마크 대사관 등에서 참석했다.
양측은 수소 기술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수소 에너지는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수단이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덴마크는 선진 풍력기술을 가지고 있어 향후 그린(Green) 수소 생산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그린수소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전해(물 전기분해) 방식으로 생산한 수소다. 그린수소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국은 덴마크가 가지고 있는 그린수소 생산기술의 강점과 한국이 가지고 있는 고효율 수전해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 기술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 등 추진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양국은 양자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하였다. 덴마크는 1922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닐스 보어(Niels Bohr)와 같은 양자 분야의 선구자를 배출한 나라이다. 덴마크는 NATO 양자 기술 센터를 유치하는 등 양자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기조실장은 "이번 과기공동위를 개최하면서 한국과 덴마크간의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덴마크를 포함하여 북유럽의 과학 기술 강국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4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덴마크 공대를 중심으로 '한-덴마크 수소 과기워크숍'이 개최된다. 한국 대표단은 덴마크 방문을 마치고 핀란드를 방문해 핀란드 고용경제부와 함께 15일 수소 세미나와 16일 제7차 한-핀란드 과기공동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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