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반성문 공개 "피해자 회복됐는데 왜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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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A씨가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이 공개됐습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는 해당 반성문을 보면 A씨는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썼습니다.
피해자 B씨는 항소심 재판에 앞서 본인 SNS에 이 반성문을 공개하며 "도대체 이 사람이 어느 부분에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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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A씨가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이 공개됐습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는 해당 반성문을 보면 A씨는 "왜 저는 이리 많은 징역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상해가 아닌 살인미수가 된 이유를 모르겠다"라고도 했습니다.
심지어 "피해자분은 회복이 되고 있으며,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는 것을 봤다. 피해자라는 이유로 진단서, 소견서, 탄원서를 다 들어주는 것인가"라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항소심에서 강간살인미수 혐의로 공소사실을 변경한 점에 대해서는 "검찰도 역시 제가 성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끼워 맞추고 있다. 그저 '뽑기' 하듯 되면 되고 안 되면 마는 식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B씨는 항소심 재판에 앞서 본인 SNS에 이 반성문을 공개하며 "도대체 이 사람이 어느 부분에서 반성하고 있다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고 썼습니다.
피해자는 반성문으로 감형하지 말자는 공개 청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던 가해자 A씨는 전날 항소심에서 강간살인미수 혐의가 인정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작 : 진혜숙·한성은>
<영상 : 연합뉴스TV·피해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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