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성수기 맞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항공株 훨훨

신하연 2023. 6. 13. 1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사별 수송 실적은 전반적으로 수요 개선세가 나타났으나, 중국 및 장거리 수요 개선으로 인해 대형항공사의 수요 회복세가 부각됐다"며 "1월 이후 대형항공사들은 수송량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저비용항공사들은 1월 고점 이후 4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5월 연휴 영향으로 수송량이 반등했다"고 진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픽사베이 제공.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항공주가 일제히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대한항공은 전거래일 대비 800원(3.54%)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 우선주도 1.24% 올랐다.

같은날 아시아나항공도 1.92% 상승한 1만2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티웨이항공(8.88%)을 비롯해 진에어(6.19%), 에어부산(5.61%), 제주항공(2.67%) 등 LCC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월 인천공항 수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총 항공기 운항횟수는 2만7860대로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1월 이후 최대치다.

같은 기간 국제선 여객기 운항횟수는 전월 대비 14% 증가한 2만3697회, 국제선 여객 수송인원은 8.5% 늘어난 436억3500만명으로 이 역시 2020년 1월(626억1799명) 이후 최대다.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사별 수송 실적은 전반적으로 수요 개선세가 나타났으나, 중국 및 장거리 수요 개선으로 인해 대형항공사의 수요 회복세가 부각됐다"며 "1월 이후 대형항공사들은 수송량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저비용항공사들은 1월 고점 이후 4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5월 연휴 영향으로 수송량이 반등했다"고 진단했다.

일본 코로나 백신 접종 의무화 폐지, 중국 PCR 검사 중단으로 수요가 증가했고, 미주와 유럽의 경우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수기임에도 장거리 노선의 여객 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7~8월 성수기, 9월 추석 연휴로 인해 중장거리 여객 수요는 3분기까지 강해질 전망"이라고 전망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