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위한 릴레이 방탄”…與, 민주당 향해 맹공

2023. 6. 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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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민주당이 계속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자, 여당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릴레이 방탄'이라고 공격했습니다. 

'방탄 의원단'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체제가 들어선 뒤 4건의 야당 의원 체포동의안이 모두 부결되자 이 대표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넘어올 경우를 대비해 그 전부터 '릴레이 방탄'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강민국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누구라도 감옥에 보내면 이 대표의 방탄조끼도 작동할 수 없기에 단일대오로 '릴레이 방탄'을 형성했다고 고백하십시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민주당 의석수를 가리켜 "167, 부끄러움을 모르는 숫자가 됐다"며 "'방탄의원단'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본인의 발언이 부결표를 늘렸다는 민주당 주장에 "구차한 변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본회의 체포동의 요청)]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되는) 약 20명의 표는 표결의 결과를 좌우하는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어제, 체포동의안 부결 후)]
"제 말 듣고 욱하고 기분 나빠서 그것도 범죄를 옹호했다는 이야기인데요. 민주당 말씀대로라면 민주당은 제가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라는 말씀이신가요?"

한 장관은 오늘 대통령이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체포동의안 부결로 수사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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