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가 다시 마차도처럼 보이기 시작했다”...리더가 살아나자, SD도 희망 보인다

최민우 기자 2023. 6. 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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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31)가 페이스를 점차 회복하고 있다.

마차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빅딜을 맺었다.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와 동행을 원했고, 사실상 종신 계약을 맺으며 마차도를 눌러 앉히는 데 성공했다.

마차도가 기지개를 켜자 샌디에이고도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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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31)가 페이스를 점차 회복하고 있다.

마차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빅딜을 맺었다. 11년 3억 5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은 것. 마차도는 클럽하우스 리더 역할은 물론, 그라운드에서는 공수 모두 중심을 잡아왔다. 샌디에이고는 마차도와 동행을 원했고, 사실상 종신 계약을 맺으며 마차도를 눌러 앉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마차도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4월 한때 타율이 2할 초반까지 곤두박질쳤다. 마차도의 4월 타율은 0.233, 5월에는 타율 0.217을 기록했다. 부상까지 겹쳐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

하지만 6월 들어 조금씩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마차도다. 9경기 37타수 11안타 1홈런 2타점 타율 0.297 장타율 0.432 OPS(출루율+장타율) 0.765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마차도가 다시 마차도처럼 보이기 시작했다’며 마차도의 활약상을 전했다.

매체는 ‘마차도는 지난 2월말 연장 계약을 맺었고, 곧바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그리고 4월에는 허리 부상을 입었고, 5월에는 왼손 중수골 골절상을 당했다’며 마차도의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부상과 부진에 시름했지만, 마차도는 묵묵히 야구를 해왔다.

마차도가 기지개를 켜자 샌디에이고도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지만, 전까지 4연승을 질주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끝내기 패배에 앞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

선수들도 자신감을 회복 중이다. 마차도는 “우리 선수들이 조금씩 건강을 되찾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특히 수비는 항상 좋았다. 투수들도 잘 버티고 있다. 타자들도 공격적이고, 안타를 때려냈다. 득점권에서도 안타를 때렸다”며 흡족해 했다.

샌디에이고는 31승 3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능성을 버릴 수 없다. 마차도는 “야구를 하겠다. 시즌은 길다”며 가을야구를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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