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장연 협력단체가 혈세로 민주당 선거운동"

2023. 6. 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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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장연 협력단체가 국민 세금으로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선거운동 등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보조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의뢰를 검토 중입니다.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송영길 후보를 도와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 현직 서울지회장 A씨와 B씨가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서울지회 단톡방에서 독려한 내용입니다.

이 단체의 회장 C씨는 대선 직후 지회장들에게 "이재명 후보가 아쉬운 패배를 했다"며 "새로운 대통령에게 힘들지만 긴 싸움을 해야할 것 같다"고 언급합니다.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특위 제5차 회의에서 드러난 내용입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전장연의 협력단체.

현재 회장이 전장연의 상임 공동대표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과 2022년 대선, 지방선거 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회에서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국민의힘은 이 단체가 받은 보조금 규모를 조사하는 한편 보조금법 위반에 대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한편 전장연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1,400억여 원의 보조금 가운데 일부를 불법 시위 등에 썼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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