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반도체 인재양성 총력
[KBS 대전] [앵커]
대전시가 대전을 반도체 특화도시로 만들겠다며 카이스트, 충남대와 함께 반도체 인력 양성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전자통신연구원도 대학이 설계한 반도체를 검증할 수 있는 반도체 설계 검증센터를 설립했습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와 카이스트, 충남대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최근 카이스트와 충남대가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대학으로 잇따라 선정된 것이 기폭제가 됐습니다.
앞서 카이스트는 산자부의 반도체공학대학원,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반도체대학원에 선정됐고, 충남대는 교육부의 권역별 반도체연구소로 선정됐습니다.
총사업비 8백억 원에 육박하는 대형 사업입니다.
정부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신청한 대전시는 앞으로 5년간 2천억 원 넘게 투입해 반도체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학에서 설계한 반도체를 제작, 검증할 반도체 설계 검증센터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대학에서 반도체를 설계해도 시제품을 만들고 성능을 검증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 쉽지 않았습니다.
[유성욱/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보통 웨이퍼 장수가 5장이라고 봤을 때 한 이천만 원 이상이 소요가 되는 거죠."]
올 4분기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2027년까지 시제품 제작과 검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박건식/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저희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최소한 연 5백 명 이상에게 반도체 설계 검증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다음 달 발표 예정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뛰어든 자치단체는 모두 15곳, 대덕특구의 인프라가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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