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 대사 인신공격 유감”…조치 요구 거부한 中

2023. 6. 1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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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1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이 싱하이밍 대사 논란에 대해서 오늘 용산 대통령실까지 직접 나섰는데. 특히 윤 대통령이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불쾌감을 내비쳤습니다. 일단 어떻게 저희가 받아들일까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나비의 날갯짓이 한쪽에서는 폭풍우가 된다는 것처럼, 이재명 대표가 자락을 깔아준 싱하이밍 대사의 15분 연설이 양국 외교관계에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제 국무회의에서 비공개적으로 이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한 심정을 토로한 것인데요. 이것은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외교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상대국에 있는 대사가 상대방의 외교정책에 대해서 굉장히 무슨 저 거의 막말 조로 이렇게 비판하는 것 자체는 그 국가에 대한 결례이거든요. 그것에 대해서 지금 대통령이 모른 체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더군다나 지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중국에 대해서 굉장히 저자세 외교를 해왔다. 특히 우리가 3불 약속을 하고 등등을 통해서 이 중국이 ‘한국은 조금만 이렇게 큰소리치면 되는 나라다.’라는 인식들이 혹여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측면들을 이제 아마 대통령이 심각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과 그 이후에 있었던 중국 측의 우리 대사 초치, 그리고 중국 측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공식 입장. 그리고 싱하이밍 대사가 아마 이 외교부에서 일단 본인의 개인 의견인지, 이 중국의 의견인지 밝혀달라고 요구를 했는데 아직 그것이 답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한 측면에서 아마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번 기회에 중국과의 어떤 이 기울어진 관계를 정상화해야겠다는 의지에서 저는 저런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첫 단추가 싱하이밍 대사 바꿔달라, 이 이야기입니까?) 일단 아마 이 불쾌감을 표출한 것 자체는 이제 우리 외교부가 요구를 했듯이 싱하이밍 개인의 실수인지, 아니면 중국 당국의 입장인지 이것을 명확히 밝히고. 만약 그런 것들이 중국 당국의 입장이라면 이것은 중국과의 어떤 상당한 외교적인 이 분쟁이 되겠죠. 아니면 싱하이밍 대사가 과도하게 했다고 하면 사실상 중국 측의 대사 교체. 싱하이밍 대사가 지금 3년 가까이 됩니다. 아마 그런 것들 또 요구하는 그런 상황도 저는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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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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