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이어진 오염수 파동…與 "'오염수' 괴담은 대국민 언어폭력"

2023. 6.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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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국회 대정부 기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오염수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괴담, 막말 선동을 일삼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2일) 민주당 의원들은 대정부질문 대부분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질문 시간을 할애했으며, 그 발언 내용이 이재명 대표의 최고위원회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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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 반박 나서
13일 국회 본회의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국민의힘은 국회 대정부 기간 동안 이어지고 있는 '오염수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괴담, 막말 선동을 일삼고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12일) 민주당 의원들은 대정부질문 대부분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질문 시간을 할애했으며, 그 발언 내용이 이재명 대표의 최고위원회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입장은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 입장과 다르지 않다"며 2021년 당시 정의용 외교장관이 'IAEA 기준에 따른다면 오염수 방류에 굳이 반대 안 한다'고 한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희한하게도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부만이 오염수 방류를 침묵으로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는 이 대표의 전날 발언에 대해 "이것 자체가 괴담"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 원내대표는 박진 외교장관을 상대로 'IAEA 결정을 무조건 따라갈 것인가'라고 따진 윤호중 민주당 의원 발언을 두고도 "문재인 정부 때부터 우리 전문가가 IAEA 국제검증단에 참여하고 있는 마당에, 아무런 증거 없이 IAEA가 마치 부실한 조사와 검증을 하는 것처럼 암시하고 있다"면서 "아주 교묘한 질문"이라고 반박했다.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윤재갑 민주당 의원이 전날 "(한덕수) 총리님 직계 가족하고 성일종 의원님 직계가족과 서산 태안 지역구 주민과 같이 드시면 어떻겠느냐"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대국민 언어폭력에 가까운 막말을 했다"며 비판했다..

윤재갑 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총리님 직계 가족하고 성일종 의원님 직계가족과 서산 태안 지역구 주판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우리 수산업계 피해가 막심하다는 여론전도 진행했다..

윤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이미 수산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고, 국민이 근거 없는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대정부질문을 빌미로 괴담을 퍼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포항에 지역구를 둔 김정재 의원은 YTN 라디오에 나와 "수산업계는 이런 '공포 마케팅' 제발 하지 말라 한다"고 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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