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실업육상선수권 女 400mR 2연패 질주
‘단거리 명가’ 시흥시청이 제27회 나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400m계주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전복수 감독이 이끄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 시흥시청은 13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여자부 400m 계주 결승서 황윤경·김애영·임지희·정다혜가 이어달려 47초17로 정선군청(48초34)과 김포시청(48초9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시흥시청은 첫 번째 주자인 황윤경이 가장 먼저 바톤을 건넨 뒤 김애영, 임지희가 경쟁 팀과의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 주자인 정다혜가 직선 주로에서 안정적인 질주를 펼쳐 여유있게 1위로 골인했다. 지난 5월 KBS배 대회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전복수 시흥시청 감독은 “에이스인 이민정이 부상에서 회복 중이어서 빠진 가운데서도 우리 선수들이 호흡을 잘 맞춰 2연패를 이뤄내 고맙다”면서 “특히 마지막 주자인 다혜가 민정이의 공백을 잘 메워주며 우승에 기여해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린 제77회 전국대학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에서는 경기체고 졸업생인 ‘신예’ 이채현(경희대)이 출발후 부터 폭발적인 선두 질주로 12초32를 기록, 김한송(인하대·12초68)과 최유빈(경운대·12초95)에 크게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대부 1천500m 결승서는 김민정(안양 성결대)이 시종 레이스를 앞에서 이끈 끝에 5분07초08로 박수정(한국국제대·5분17초17)을 10초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실업 100m서는 문해진(안양시청)이 10초42로 준우승했고, 원반 이현재(용인시청)와 400m 박찬양(화성시청)도 각각 52m96, 47초65로 2위에 입상했다. 여자 1천500m 남보하나(파주시청)도 4분34초34로 준우승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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