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만원짜리 스키고글 누가 사?” 아우성에 싼 고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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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공개한 혼합현실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의 보급형 모델이 출시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보급형 모델이 출시된다면 출시 전부터 성능만큼이나 초고가로 화제였던 가격에 대한 대책인 셈이다.
가격에 대한 반응과 그간 애플의 가격 분화 정책을 고려했을 때 비전 프로의 하위 모델 출시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애플은 플래그십 모델 외에 보급형 모델을 출시해 가격 범위를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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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결국 이게 애플의 노림수?”
애플이 최근 공개한 혼합현실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의 보급형 모델이 출시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보급형 모델이 출시된다면 출시 전부터 성능만큼이나 초고가로 화제였던 가격에 대한 대책인 셈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및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비전 프로의 하위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비전 프로에 비해 성능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애플 비전 프로는 지난 5일(현지시각) 애플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처음 소개됐다. 소개된 가격은 3499달러(한화 약 445만원)이다. 대학교 한 학기 등록금에 버금가는 액수다.
이같은 초고가의 가격은 미국 현지에서도 냉담한 반응을 얻었다. WWDC 당시 가격이 소개되자 장내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에 대한 반응과 그간 애플의 가격 분화 정책을 고려했을 때 비전 프로의 하위 모델 출시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애플은 플래그십 모델 외에 보급형 모델을 출시해 가격 범위를 확장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대표적으로 'SE' 모델이 있다. 성능과 크기를 제한하고 보급형 가격에 내놓는 모델이다. 애플워치는 출시 이후 5년간 한 종류의 모델만 내놓다가, 보급형 가격의 SE 시리즈를 공개했다. SE 시리즈 공개 후 초고가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울트라까지 공개하며 애플워치의 가격 범위도 넓혔다.
마찬가지로 아이폰은 SE, XR, 미니 등으로 보급형 모델의 가격을 세분화했다. 아이패드도 같은 경우다. 출시를 앞둔 '비전 프로'도 성능 낮춘 보급형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외신에 따르면 보급형 모델로 출시된다면 크게 3가지 요소의 성능을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3가지 요소는 비전 프로의 가장 비싼 세 구성품인 카메라와 센서, 듀얼 칩, 4K 가상 현실 디스플레이 등이다. 하위 등급의 스크린, 아이폰급의 칩 또는 구형 맥 칩, 적은 카메라 개수 등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애플 비전 프로의 스피커 자체도 빼버려, 비전 프로의 스피커는 에어팟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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