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이직·전직 지원…10년차·팀장급 이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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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0년차 이상의 직원과 팀장급 이상의 직책자를 대상으로 이직과 전직을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이달 25일까지 '넥스트 챕터'라는 이름의 이직, 전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체질 개선 차원에서 자회사 지분 매각과 청산 등을 진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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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선순환 차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0년차 이상의 직원과 팀장급 이상의 직책자를 대상으로 이직과 전직을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이달 25일까지 ‘넥스트 챕터’라는 이름의 이직, 전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직군과 무관하게 경력 10년차 이상 정규직 혹은 팀장급 이상 직책자가 대상이다. 재직기간이 만 1년 미만인 직원은 신청할 수 없다. 희망자는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15개월치의 기본급과 이직 및 전직 지원금 500만원을 받는다. 퇴직금도 별도로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력 선순환 차원”이라 했다. 이어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이 아니라 조직에 변화를 시도하며 동시에 직원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저연차들에게는 새로운 업무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라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체질 개선 차원에서 자회사 지분 매각과 청산 등을 진행했다. 올해 2월에는 자회사 레전더리스를, 3월에는 사운디스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매각했다. 이어 인도 웹툰 플랫폼인 크로스코믹스를 청산하고. 타파스엔터테인먼트 한국 법인을 정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조8647억원으로 2021년보다 50%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38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이후 첫 영업손실이다. 카카오 미디어·스토어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9.7%, 4.9% 감소한 677억원, 2286억원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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