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 기업 등 무더기 제재…"나토장비 사용해 중국군 조종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무부는 연방 관보를 통해 중국 기업 31곳을 비롯해 모두 43개 기업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항공산업 등 다수의 항공 관련 업체는 서방과 나토산 장비를 사용해 중국군에 훈련을 제공한 이유로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침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나 생체인식 기술 등을 제공한 중국 업체 등도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가 현지시간 12일 안보상 우려와 인권 침해 관련성을 이유로 중국 기업을 무더기로 블랙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상무부는 연방 관보를 통해 중국 기업 31곳을 비롯해 모두 43개 기업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항공산업 등 다수의 항공 관련 업체는 서방과 나토산 장비를 사용해 중국군에 훈련을 제공한 이유로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군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산 물품을 획득하거나 획득하려고 시도한 '상하이 슈퍼컴퓨팅 테크놀로지' 등도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침해와 관련한 소프트웨어나 생체인식 기술 등을 제공한 중국 업체 등도 제재 대상이 됐습니다.
또 중국, 케냐, 라오스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안·항공 관련 업체 '프런티어 서비스 그룹'도 블랙리스트에 추가됐습니다.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미국의 이번 무더기 제재에 대해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힌 뒤 "계속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미국은 자신들의 군사과학기술 패권을 수호하기 위해 국가안보 개념을 반복적으로 확장하고, 국가 역량을 남용하면서 중국 기업을 부당하게 탄압하고 국제 경제·무역 질서와 세계 무역 규칙을 자의적으로 파괴해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에 엄중한 위해를 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음주운전 30대 여배우는 진예솔…"반성하며 자숙하겠다" 자필 사과
- 담벼락 돌진한 통학버스…'졸음운전' vs '타이어 펑크'
- 7살 형제에 난장판 된 무인 문구점…부모는 "법대로 해라"
- 국세청 홍보했던 한효주, 세무조사로 수천만 원 추징…소속사 "탈세 아냐"
- BJ 임블리, 방송 중 극단적 선택 시도…구급대원 현장 출동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반성문엔 "왜 징역 많이 받아야 하나"
- [D리포트] "노을이 예뻐서요…" 귀신인 줄 알았던 여성의 정체는
- [영상] 경기 중 골프공 만한 '우박 폭탄'에 긴급 대피…때아닌 초여름 우박 또 쏟아진다?
- [Pick] 피 흘리며 쓰러진 고교야구 선수…골든타임 20분 방치
- [Pick] 정화조 물 싹 빼니 드러난 시신, 실종 80대 경비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