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삼성전자 “월급 나오는 주는 4일만 근무”…MZ세대 마음 잡을까?

KBS 2023. 6. 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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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만 12만 명, 국내 최대 고용 기업인 삼성전자가 이번 달부터 부분 주 4일제를 도입했습니다.

근무 시간을 채운 직원은 매달 21일 월급이 나오는 주에, 금요일은 쉰다는 건데요.

이달은 23일이네요.

교대 근무인 생산직을 제외하고, 반도체와 가전, 휴대전화 부문에 모두 적용된다고 합니다.

이번 부분 주 4일제는 노사 합의에 따른 것으로 다른 대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됩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생산 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게 도입 이윤데요.

핵심 인재들이 외국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MZ세대 직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유인하기 위한 것으로도 분석됩니다.

앞서 SK 주요 계열사들과 CJ ENM은 한 달에 한두 번 금요일에 쉬는 주 4일제를 부분 도입했습니다.

안 그래도 업무 환경 좋은 대기업, 공기업만 더 좋아지는 거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는데요.

OECD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은 연간 1,915시간으로 OECD 평균에 비해서 199시간, 날짜로는 약 25일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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