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부울경 대학과 손잡고 2차전지 인재 양성

박태우 기자 2023. 6. 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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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업계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과 잇따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끈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2차전지 분야 인재를 양성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학생이 에코프로비엠에 많이 취업할 수 있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 산학협력단도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 사업' 2차전지 분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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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동의과학대 등과
기술개발·취업연계 등 협약
연암공대·울산과학대와도 추진

2차전지 업계가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과 잇따라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끈다. 부울경 청년이 급성장하는 2차전지 분야 핵심 인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에서 에코프로비엠과의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남정보대 제공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2일 경남정보대학과 전문 인력 양성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2차전지 업계 성장을 주도하는 에코프로그룹의 자회사로, 양극재 전문 생산 기업이다.

양측은 앞으로 생산공정 관리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졸업생 취업 연계 협력 ▷산학 협력 기술 개발·이전 지원 ▷공동 장비 활용 ▷현장 애로 기술 지원 ▷현장 견학 및 실습 지원 등에 힘을 합친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2차전지 분야 인재를 양성할 토대가 마련됐다”며 “학생이 에코프로비엠에 많이 취업할 수 있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동의과학대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경남 연암공대, 울산과학대 등과의 산학 협력도 계획 중이다.

2차전지 산업 급성장이 부울경 청년 취업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에코프로그룹은 최근 경북 포항 신규 공장 건설 등 사업장을 확대하면서 인력 확보에 주력한다. 에코프로비엠 박지영 상무는 “현재 전체 임직원이 3000명가량인데, 내년까지 1000명 정도 추가 채용이 필요하다. 4년 후에는 지금보다 배 이상 직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력하기로 한 부울경 대학 학생들이 취업 때 가점을 받는 등 유리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울산대 산학협력단도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 사업’ 2차전지 분야에 선정됐다. 사업에는 울산대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코스모화학 코리아피티지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울산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 맞춤형 석·박사 인력 양성, 공동 연구개발, 지자체 연계 협력 네트워크 사업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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