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200m 1분44초61…中 판잔러 제치고 올 시즌 랭킹 1위

이성필 기자 2023. 6. 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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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에이스 황선우(강원도청)가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한 역영을 이어갔다.

황선우는 13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1의 기록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국제수영연맹 수영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 1분44초47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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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우가 13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1의 기록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 수영 에이스 황선우(강원도청)가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한 역영을 이어갔다.

황선우는 13일 광주광역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1의 기록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다. 지난 3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200m를 1분45초36으로 터치 패드를 찍었던 황선우다. 1초나 단축했다.

올 시즌 세계 랭킹 1위도 오른 황선우다. 이전 기록은 판잔러(중국)가 지난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중국선수권대회 1분44로65다. 황선우가 0.04초 앞당겼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다. 지난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국제수영연맹 수영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 1분44초47에는 미치지 못했다.

50m를 24초27로 가장 빨리 통과한 황선우는 흐름을 잃지 않았고 1위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1분46초19로 2위에 오른 이호준(대구시청)에 1초58이나 빨랐다. 예선에서는 이호준이 1위, 황선우가 2위였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다음 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예정된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 함께 출전 예정이다. 황선우는 14일 자유형 100m에도 나선다.

황선우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한국 기록을 아쉽게 경신하지 못했지만, 이번 결과를 토대로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레이스 후반에는 힘이 들었다. 그래도 체력적인 부분에서 잘 준비해 왔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시즌 전체를 크게 보는 황선우다. 그는 "세계선수권까지 한 달 정도 남았다.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컨디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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