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여당 前원내지도부 오찬…윤관석·이성만 부결엔 "국민이 판단"

정윤아 기자 2023. 6. 13.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당 전임 원내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국민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좌중에서 전날 본회의에서 부결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상황이 언급되자 "국민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월 예정, 강릉 산불로 취소...두달 뒤 성사
'농막 규제' 우려 전달…尹 "걱정 안해도돼"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6.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이지율 최영서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주호영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당 전임 원내지도부를 초청해 오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국민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주 전 원내대표와 송언석 전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부대표단 등을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지난 4월12일 오찬 예정이었으나, 당시 강릉 산불 사태가 심각해 무기한 연기됐었다.

이날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좌중에서 전날 본회의에서 부결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상황이 언급되자 "국민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짧게 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농막(농자재 보관 등 용도의 임시건축물)' 규제 문제에 대한 현장 우려를 전달했다. 정부는 지난달 농막 불법 증축·별장 사용 등 사례를 막는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주 전 원내대표가 "농민들이 농막 관련해서 걱정들을 많이 한다"며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파악하고 신중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안 그래도 그렇게 한다"며 "당장 할 건 아니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답했다.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 눈가에 난 염증을 우려하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대통령 오른쪽 눈에 다래끼가 났다"며 "'너무 무리하시는 것 아니냐, 다음주 파리 가시기 전에는 괜찮아야 할 텐데' 그런 염려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은 오후 1시40분에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로 인해 약 40~50분 가량만 이뤄졌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 거의 전원이 참석했다.

메뉴는 아욱된장국과 비빔밥이었고, 오찬이었기 때문에 반주 대신 오렌지 주스가 식탁에 올랐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을 마친 뒤 의원단을 건물 밖까지 배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jool2@newsis.com, youngagain@newsis.com,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