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속 160㎞ 역주행… 잡고 보니 무면허·불법체류 몽골인

유가인 기자 2023. 6. 13.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도주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절도·특수협박·스토킹 처벌법 위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몽골 국적의 A(26) 씨를 불구속 송치하고,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3일 밝혔다.

A 씨가 도주 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순찰 경찰은 A 씨가 음주·약물복용 운전을 하는 것으로 의심해 뒤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상=대전경찰청 제공

여자친구를 협박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도주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도로를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절도·특수협박·스토킹 처벌법 위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몽골 국적의 A(26) 씨를 불구속 송치하고,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성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유성구에 거주하는 다른 국적의 여자친구 B 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비자기간이 만료된 A 씨의 행방을 뒤쫓던 중 지난달 24일 낮 12시 50분쯤 대전 동구에서 충북 옥천으로 향하는 한 도로에서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당시 A 씨는 시속 160㎞로 역주행 운전하며 가드레일에 부딪히는 등 위험한 주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도주 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순찰 경찰은 A 씨가 음주·약물복용 운전을 하는 것으로 의심해 뒤쫓았다. 경찰이 정지명령까지 내렸지만 A 씨는 주행을 멈추지 않았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A 씨는 막다른 길에서 차를 버리고 인근 산으로 숨었다.

A 씨를 체포한 판암파출소 소속 최샘 경사는 "(A 씨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산 밑으로 내려올 것을 예상했다"며 "A 씨가 붙잡히자마자 격하게 저항했다. 극도의 흥분상태라 무슨 짓을 할지 몰랐지만 제압을 통해 붙잡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