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지표, 국제기준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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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3일 "국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국제기준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현재 생산단계 수산물에서 검사하는 핵종은 요오드131(반감기 8일)과 세슘134(반감기 2년), 세슘137(반감기 30년)이다.
식약처도 설명자료를 내고 "요오드129는 요오드131에 비해 방사능 유출 시 생성률이 100만분의 일 이하로 양이 매우 적고, 검사에 1∼2주가 소요돼 수산물 검사 시에는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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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정부가 13일 "국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국제기준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현재 생산단계 수산물에서 검사하는 핵종은 요오드131(반감기 8일)과 세슘134(반감기 2년), 세슘137(반감기 30년)이다.
이는 식품의약안전처가 정하고 있는 식품의 방사능 지표 물질로, 수산물 외에 농산물 등 모든 식품에 대해 공통으로 검사한다.
일각에서는 반감기가 1천570만년인 요오드129를 검사하지 않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요오드129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안전성 검사를 위해 분석하는 주요 핵종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현재 검사하는 핵종은 방사능 사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확인이 쉽고 분석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 국제 기준으로도 식품의 방사능 지표 물질은 요오드131, 세슘134, 세슘137"이라며 "요오드129는 활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도 설명자료를 내고 "요오드129는 요오드131에 비해 방사능 유출 시 생성률이 100만분의 일 이하로 양이 매우 적고, 검사에 1∼2주가 소요돼 수산물 검사 시에는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분석한 결과 요오드129는 ℓ당 1.14 베크렐(㏃)로 식품에서 검출이 어려운 수준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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