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안보수장, 日서 회동...하와이 이후 10개월만
10개월만 첫 한미일 3국 안보수장 만남
올 여름 한미일 워싱텅 회담 의활듯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협력체제가 공고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10개월만인 이번주 한미일 안보수장들의 만남이 이뤄질 전망이다. 13일 대통령실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4~15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3국의 안보 총괄 책임자가 만나게 될 경우 작년 8월 하와이에서의 회동 이후 약 10개월 만이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체제 출범 후엔 처음이 된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주로 일정이 잡혀있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미국 국빈방문 준비 차 인도에 왔다가 일본 도쿄로 이동해 한국, 일본과 안보 이슈를 논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 자리에서 북한 문제를 비롯, 주요 지역·국제문제 대응, 한미일 3국간 협력 방향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해 낸 한미 양국간 ‘워싱턴 선언’에 포함된 ‘핵협의그룹(NPG)’의 일본 참여 등도 의제로 오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1년여 기간 동안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협력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 윤 대통령 취임 열하루만에 한국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성사됐고, 이후 작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 정상은 근 5년만에 회동했다. 이어 11월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다시 3국 정상이 마주 앉아 ‘프놈펜 선언’을 도출해냈고, 마지막 퍼즐과도 같았던 한일 관계 복원도 올해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이어진 5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답방으로 성사되면서 해결된 상황이다.
이어 지난달 21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난 한미일 3국 정상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워싱턴에서 회동을 하기로 한 상황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 여름이 유력한 시기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일 안보수장들이 마주 앉아 정상들이 꺼내들 의제를 미리 조율하고, 사전 협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다.
조 실장은 방일 계기에 3국 안보수장 회동 외에도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도 각각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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