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자국민에게 무료 선크림 제공…피부암 발병 증가 탓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덜란드 국민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방지 피부 보호 크림(선크림)을 바를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피부암 발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선크림을 비치해 자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 네덜란드 의원은 "선크림이 피부암에 관한 최고의 예방책임이 입증됐다"며 "어려서부터 선크림 바르는 데에 익숙해져야 양치질처럼 의례적으로 선크림을 바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크림 접근에 비용·번거로움 줄이는 조치
독일서 피부암 사망자 20년 만에 55% 증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네덜란드 국민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방지 피부 보호 크림(선크림)을 바를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네덜란드 정부는 피부암 발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선크림을 비치해 자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선크림 공급기는 올여름 네덜란드 전역 학교, 공원, 스포츠경기장, 축제 장소, 공공장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선크림에 접근하는 데 비용이나 번거로움을 겪지 않게 하려고 이번 캠페인 계획을 세웠다. 정부는 이번 캠페인으로 선크림을 바르는 행위를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생각이다.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에 따르면 무료 선크림 비치 캠페인은 남서부 도시 브레다에서 벌어진 한 축제에서 시작됐다.
남부에 있는 펜로-펜라이 병원은 이미 복수의 지방자치단체에 선크림 공급 자금을 보태기 위해 주 건강보험사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당국은 지난 몇 년간 피부암 환자가 기록적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한 네덜란드 의원은 "선크림이 피부암에 관한 최고의 예방책임이 입증됐다"며 "어려서부터 선크림 바르는 데에 익숙해져야 양치질처럼 의례적으로 선크림을 바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부암 발병률은 지난 20년 동안 유럽 전역에서 증가해 왔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에서 2021년 피부암으로 사망한 숫자는 2001년 대비 55% 증가했다.
전문가는 선크림을 통해 피부암 발병을 줄이면 의료시스템에 부과되는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11일 유럽 중부 전역에서 때아닌 고온이 발생했다.
폴란드, 프랑스, 독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 벨기에는 이날 사흘 연속 최고 기온 30도를 넘었다. 예년보다 두 달 이르게 첫 폭염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동건♥' 고소영, 10살 붕어빵 딸 공개…우월한 비율
- 양정아, 남사친과 거침없는 스킨십…김승수 분노
- 탈북 방송인 전철우 "베트남서 4억 사기 당했다"
- '팬텀싱어2' 조민웅, 심장마비로 사망…갑작스러운 비보
- "性의 경계 무너졌다" 전현무·박나래, 상의탈의하고 서로 등목
- 11㎏ 감량했는데…신봉선 외모 굴욕 "기 센 무당같아"
- 이영지, 가정사 고백 "오래전 집 나간 父…이젠 '모르는 아저씨'"
- '120억 펜트하우스 매입' 장윤정, 소박한 일상…"냉장고 파먹기 하는 중"
- '스○벅스 들여오려 했던' 박세리, 이번엔 확실한 팝업상륙작전
- 김해준, 박세리와 美 열애설 전말 공개…'♥김승혜' 결혼 예고 하루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