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차전지 소재' 수산화리튬 직접 만든다

정상균 2023. 6. 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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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연간 2만5000t(전기차 60만대)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국내에 건설한다.

13일 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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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율촌에 공장 착공 5750억 투자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 리튬 생산

포스코홀딩스가 연간 2만5000t(전기차 60만대)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국내에 건설한다.

13일 포스코홀딩스는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2025년까지 총 5750억 원을 투자한다.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 및 공장 건설·운영을 맡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2단계 투자의 하나다.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되는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은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에 두고,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하공정을 국내에 둔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아르헨티나 현지에 2만5000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건설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추가 투자로 아르헨티나 염호 기반의 리튬 생산을 2028년 기준 최대 1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율촌산단에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를 조성, 생산거점으로 구축하고 있다. 현재 율촌산단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석리튬공장을 건설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공장,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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