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폭 행보' 이어가는 신동빈 회장…'글로벌 롯데' 위상 높인다

이주현 기자 2023. 6. 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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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신 회장은 3월 일본, 4월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이어 6월 베트남까지 동행하며 롯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이 그룹 경영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등에 앞장서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롯데' 시대를 열기 위한 신 회장의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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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절단 3연속 동행으로 외연 확장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민간 외교관' 자처
신동빈 회장은 13일 부산항 북항을 방문해 30개국 주한 대사 등 행사 참석자에게 부산의 매력과 엑스포 유치 역량을 알렸다.(롯데지주 제공)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발로 뛰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 하는 것은 물론 경제사절단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13일 국가안보실이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이번 국빈 방문은 22일부터 24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23일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베트남 진출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포럼 △디지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 4개 경제행사에 참여한다.

신 회장은 3월 일본, 4월 미국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에 이어 6월 베트남까지 동행하며 롯데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신 회장은 올 초 '2023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7년만에 참석했으며 지난달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경내에서 열린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도 2년 연속 참석하는 등 정부와 스킨십도 늘리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조감도(롯데지주 제공)

신 회장은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에서 9월 정식 개장을 앞둔 초대형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현장 점검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3300억원을 투자해 하노이시 떠이혹 신도시 상업지구에 짓고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지하 2층~지상 23층 연면적 약 35만㎡ 규모로 현지 최대 규모 유통시설로 입지한다.

쇼핑몰과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 오피스로 구성했고 쇼핑몰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등 시설이 들어선다. 해외 컨템포러리와 럭셔리 화장품, F&B(식음) 브랜드 등 51개 브랜드와 복합문화공간 등을 유치한다.

재계 관계자는 "신 회장이 그룹 경영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등에 앞장서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롯데' 시대를 열기 위한 신 회장의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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