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러시아 대사 "美와 건설적 관계, 러 이익에도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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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등 모든 국가와의 건설적인 관계는 러시아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토노프 대사는 "세계 모든 국가들과 건설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러시아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전략적 안정과 세계 안보에서 두 핵 강대국의 특별한 책임을 고려할 때 미국의 경우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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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아나톨리 안토노프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등 모든 국가와의 건설적인 관계는 러시아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토노프 대사는 "세계 모든 국가들과 건설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러시아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전략적 안정과 세계 안보에서 두 핵 강대국의 특별한 책임을 고려할 때 미국의 경우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막대한 인적 잠재력과 풍부한 자원, 역사적 경험을 가진 러시아 없이는 국제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분쟁이 악화하는 배경엔 테러와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사이버 범죄, 기후 변화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전 세계 사람들이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우리의 기본 이익을 보호하고 러시아 혐오 연합이나 제재에 동참하는 것을 거부하는 균형 잡힌 그들의 대응이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안토노프 대사는 또한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엔 헌장과 주권 평등 원칙에 기반한 전 세계 시스템이 시험대에 올랐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독립국가연합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의 우호 국가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통일된 의제를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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