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아닌 솔로 렌, 자신만만 출사표 ‘Ready to Move’[들어보고서]

[뉴스엔 이민지 기자]

뉴이스트 출신 렌의 솔로 출사표가 던져졌다.

렌은 6월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Ren'dezvous'(랑데부)를 발매, 타이틀곡 'Ready to Mov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Ready to Move'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시작으로 감각적인 비트가 돋보이는 팝 넘버이다. 렌이 작사에 참여한 이 곡은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포부가 담긴 셈.

도입부는 "발이 닿는 대로 걸으면 넘어지는 Domino 꽤 빨라진 Flow 심장 소린 보채듯이 커지고 숨은 비밀을 찾듯이 모두 잠든 밤 이어진 나의 이야기는 빛을 헤매 작은 위기를 지나친 꿈의 서사는 Be a scene 앞에 마침내 열릴 Next page"라는 렌의 새로운 출발을 소개한다.

"It’s my time to go out 쉼 없이 달려온 이유 지금부터 I’ll show you my heart 그 무엇도 두려움 따위는 없어 마주할 거야 My world"라며 새롭게 열린 세상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 자신감을 드러낸다.

"I’m ready to move I’m ready to move (We are we are we are) I’m ready to move I’m ready to move (We are we are we are) I’m ready to move"로 이어지는 중독적인 후렴구도 돋보인다.

세련된 안무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뉴이스트 무대와 달리 밴드와의 무대를 선택한 렌은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곡의 메시지를 자유분방한 무대 매너로 표현한다. 밴드와 어울리는 렌의 탄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보컬이 노래의 매력을 극대화 한다.

2021년 뉴이스트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렌은 지난해 전 소속사와 결별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뉴이스트 시절부터 선보인 솔로곡, 뮤지컬 무대 등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넓혀왔던 렌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Ready to Move' 외에도 리드미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록 장르의 'Autofill'(오토필)과 'Imagine More'(이매진 모어), 위로를 주는 감미로운 팝 넘버 'Lullaby (11:03)'(럴러바이), 부드러운 여운을 남기는 마지막 트랙 'My Story'(마이 스토리) 등이 수록돼 있다. (사진=렌 'Ready to Move'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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