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군 장교, 우크라 남부서 사망"…英 '스톰 섀도'에 숨진 듯

신정원 기자 2023. 6.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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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에 러시아 고위 장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과 러시아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러시아 제35연합군을 이끄는 세르게이 고랴체프 소령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장군 12명 이상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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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받은 숙련된 지휘관" 평가
전쟁 중 전사한 러 장교 12명 추정
[자포리자=AP/뉴시스] 지난달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파괴된 주택이 보이고 있다. 2023.06.13.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에 러시아 고위 장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과 러시아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러시아 제35연합군을 이끄는 세르게이 고랴체프 소령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고랴체프는 몰도바의 친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 러시아군을 이끌었고 훈장도 받았던 인물이라고 한다.

러시아 군사전문가는 "연합군 사령부에 따르면 군은 오늘 가장 훌륭하고 효과적인 군 지도자 중 한 명을 잃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가 영국이 제공한 '스톰 섀도' 순항미사일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직 고랴체프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장군 12명 이상이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가 약 80%를 장악하고 있는 자포리자 지역은 우크라이나의 핵심 반격 목표 지역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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