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정당 창당 움직임…내년 총선 미칠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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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0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3지대 정당 창당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선거판세에 미칠 파급력에도내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1차 포럼에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금 전 의원의 제3지대 창당움직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양 의원의 창당움직임이 윤곽을 드러내면 금태섭 전 의원과 제3지대에서 힘을 모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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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10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3지대 정당 창당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선거판세에 미칠 파급력에도내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모색)과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정치 돌파구를 모색하는 2차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포럼토론에는 ‘세 번째 권력’의 조성주 공동운영위원장도 참석한 가운데 거대양당으로 짜여진 양당체제를 혁파하는 새로운 정당의 필요성을 강도높게 피력하며 ‘9월 추석 전 신당 창당’이 제시됐다. 앞서 지난 4월 1차 포럼에서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금 전 의원의 제3지대 창당움직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금 전 의원은 포럼인사말을 통해 “국민은 이미 민생과 관계없는 기존 정치권 싸움에 관심을 잃은 지 오래”라며 “내년 총선에서 30석을 얻을 수 있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3지대 신당창당은 이달 말부터 지역순회간담회를 통해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찰과모색은 이르면 7~8월중 강원권을 방문,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인사를 상대로 신당 창당에 합류할 인사들과 접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고졸신화’의 무소속 양향자 국회의원도 오는 26일 창당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독자노선을 걷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양 의원의 창당움직임이 윤곽을 드러내면 금태섭 전 의원과 제3지대에서 힘을 모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도내 정가는 새로운 신당 창당에 합류할 인사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주요인사가 전직 민주당 계열 전현직 의원이라는 점에서 내년 총선 표심 이탈을 우려하면서도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도정치권 인사는 “역대 강원도 총선에서 소규모 신당이 자리매김하는 경우는 사실상 전무했다”며 “하지만 제3의 지대에서 거대양당의 대안정당으로 인식되기 위해 청년과 중산층 중심의 정치색깔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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