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현지 직원 성추행' 외교관 검찰 송치

노유정 2023. 6. 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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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질랜드대사관 현지인 직원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외교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이날 외교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피해자가 지난 2019년 7월 뉴질랜드 경찰에 A씨를 고소해 뉴질랜드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가 앞서 지난 2018년 임기 만료로 뉴질랜드를 떠났고, 뉴질랜드 현지 경찰은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할 것을 우려해 수사가 지지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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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뉴질랜드대사관서 근무하며
남성 직원 신체 강제로 만진 혐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주뉴질랜드대사관 현지인 직원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외교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이날 외교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뉴질랜드 웰링턴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당시 뉴질랜드 국적의 남성 행정 직원을 세차례 강제로 만진 혐의가 있다.

피해자가 지난 2019년 7월 뉴질랜드 경찰에 A씨를 고소해 뉴질랜드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가 앞서 지난 2018년 임기 만료로 뉴질랜드를 떠났고, 뉴질랜드 현지 경찰은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할 것을 우려해 수사가 지지부진했다.

피해자가 한국에 입국해 A씨를 직접 서울경찰청에 고소하면서 조사가 재개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의 신체에 접촉했으나 단순 장난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2019년 2월 한국 당국으로부터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뉴질랜드 #외교관 #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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