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화동인7호 실소유주' 前 YTN기자 압수수색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3. 6. 13. 17:42
'대장동 특혜개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7호'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천화동인7호 실소유자인 전직 기자 배 모씨와 관련해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그의 주거지와 서울 서초구 천화동인7호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배씨가 범죄수익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100억원대 대장동 개발 수익을 배당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1000만원을 대장동 개발에 출자한 뒤 121억3000만원을 배당받았다. 배씨는 YTN 기자 출신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왔고 2019년에는 김씨의 후임으로 머니투데이 법조팀장을 지냈다. 검찰은 지난 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 사건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으로 기소하면서 이 같은 정황을 담았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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