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1위…주종목서 활짝 웃은 황선우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6. 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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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 금
1분44초61…中 판잔러 기록 깨
세계선수권 앞두고 호성적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역영하는 황선우. 연합뉴스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하고 환하게 웃는 황선우. 연합뉴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를 한달 여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올해 세계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황선우는 13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 3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였던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1분45초36을 기록했던 황선우는 이때보다 0.75초 앞당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날 기록은 중국 수영 간판으로 떠오른 판잔러의 올시즌 기록을 깼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판잔러는 지난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중국선수권대회에서 1분44초65를 기록해 단번에 자유형 200m 중국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황선우는 판잔러의 기록을 0.04초 앞당기면서 우위를 점했다. 황선우가 이번 대회에서 작성한 기록은 2023시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최고 기록이기도 했다.

황선우의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분44초47이다. 이 기록은 자유형 200m 한국 최고 기록이다. 자유형 200m 세계 최고 기록은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보유한 1분42초97이다.

비록 개인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황선우는 다음달 2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주종목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황선우는 14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해 또한번 ‘세계선수권 전초전’에서 2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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